매장 비중으로 보면 외식업은 성동구 사근동, 리테일은 중구 회현동, 교육은 양천구 목5동이 서울 평균보다 가장 많이 몰려 있었어요(각각 1.9배, 3.1배, 5.2배). 그런데 매장 '수'로 순위를 매기면 1위 동네가 모두 달라져요. 외식업 매장이 서울에서 가장 많은 강남구 역삼1동(2,738곳)은 동네 안 비중으로는 서울 평균의 0.8배에 그쳐요. 서울 427개 동의 상가정보 사업장 554,092곳을 7개 업종으로 나눠서, '몰린 동네'를 비중과 매장 수 두 가지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업종마다 가장 몰려 있는 동네는 어디일까요?
여기서 '몰려 있다'는 건 동네 안 전체 매장 중 그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을 서울 전체 비중과 견준 배수예요. 서울 전체에서 외식업은 매장의 25.5%인데, 사근동은 48.1%라서 약 1.9배가 돼요. 이 기준으로 업종마다 1위 동은 아래와 같아요.
업종별 매장 비중 1위 동 (서울 평균 대비 배수, 2026년 2분기)
| 업종 | 동 | 서울 평균 대비 | 매장 수 |
|---|---|---|---|
| 외식업 | 사근동성동구 | 1.9배 | 407 |
| 리테일 | 회현동중구 | 3.1배 | 1,980 |
| 미용·생활 | 번2동강북구 | 2.1배 | 42 |
| 교육 | 목5동양천구 | 5.2배 | 482 |
| 체험·여가 | 가리봉동구로구 | 3.2배 | 85 |
| 의료 | 상계6·7동노원구 | 4.2배 | 179 |
| 기타 | 서초3동서초구 | 2.2배 | 4,629 |
1위끼리도 격차가 커요. 교육은 5.2배, 의료는 4.2배인데 외식업 1위(사근동)는 1.9배예요.
매장이 가장 많은 동네는 비중 1위 동네와 같을까요?
일곱 업종 모두 두 기준의 1위가 서로 다른 동네였어요.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동네는 아래와 같아요.
업종별 매장 수 1위 동 (서울 평균 대비 배수는 동네 안 비중 기준)
| 업종 | 동 | 매장 수 | 서울 평균 대비 |
|---|---|---|---|
| 외식업 | 역삼1동강남구 | 2,738 | 0.8배 |
| 리테일 | 종로1·2·3·4가동종로구 | 2,392 | 1.5배 |
| 미용·생활 | 서교동마포구 | 822 | 0.9배 |
| 교육 | 대치4동강남구 | 980 | 3.1배 |
| 체험·여가 | 역삼1동강남구 | 351 | 0.7배 |
| 의료 | 역삼1동강남구 | 521 | 1.1배 |
| 기타 | 역삼1동강남구 | 7,184 | 1.7배 |
역삼1동은 외식업·체험·여가·의료·기타 네 업종에서 매장 수 1위예요. 다만 이 동네는 기타 업종이 전체 매장의 51.0%를 차지해서, 외식업이 2,738곳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데도 동네 안 비중은 19.5%로 서울 평균(25.5%)보다 낮아요. 매장 수는 그 업종 가게가 몇 곳이나 있는지를, 비중은 그 동네가 그 업종 쪽으로 얼마나 기울어 있는지를 보여줘요. 주변에 같은 업종 가게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면 매장 수가, 동네의 성격을 읽고 싶다면 비중이 더 잘 맞는 기준이에요.
구 단위로 보면 어떨까요?
구 안의 동을 합치면 강남구가 일곱 업종 모두에서 매장 수 1위예요. 강남구에는 서울 상가정보 사업장의 12.0%(66,269곳)가 몰려 있어서 어떤 업종이든 숫자가 크게 나오거든요. 구 단위에서도 비중으로 다시 순위를 매기면 이렇게 달라져요.
업종별 매장 비중 1위 구 (서울 평균 대비 배수)
| 업종 | 구 | 서울 평균 대비 |
|---|---|---|
| 외식업 | 용산구 | 1.2배 |
| 리테일 | 중구 | 1.5배 |
| 미용·생활 | 중랑구 | 1.5배 |
| 교육 | 양천구 | 1.9배 |
| 체험·여가 | 노원구 | 1.5배 |
| 의료 | 강남구 | 1.4배 |
| 기타 | 서초구 | 1.5배 |
강남구가 비중에서도 1위인 업종은 의료뿐이에요(1.4배). 구로 합치면 동네별 쏠림이 평균에 섞여서 1위 구의 배수도 1.2~1.9배 범위에 모여요. 동 단위 최고치(5.2배)와 차이가 큰 이유예요.
업종마다 몰리는 정도는 얼마나 다를까요?
서울 평균의 2배를 넘는 동네가 몇 곳인지 업종별로 세어봤어요.
- 교육 34곳
- 의료 21곳
- 체험·여가 12곳
- 리테일 11곳
- 미용·생활 3곳
- 기타 2곳
- 외식업 0곳
외식업은 가장 높은 동네도 1.9배라서 서울 어디에나 비슷한 비중으로 퍼져 있어요. 교육과 의료는 일부 동네에 크게 쏠려 있고요. 이런 업종은 가게가 어느 동네에 있느냐에 따라 주변에 같은 업종 매장이 얼마나 모여 있는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이 지도를 읽을 때 조심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 매장 수는 상가정보에 등록된 사업장 수예요. 그 가게에 오는 손님 수나 매출과는 달라요.
- 상가정보 대분류 10개를 7개 업종으로 묶었어요. 미용·생활은 '수리·개인서비스', 체험·여가는 '예술·스포츠', 의료는 '보건의료'이고, 기타에는 과학·기술, 부동산, 시설관리·임대, 숙박이 들어가요.
- 비중 기준이라서 규모가 작은 동네도 상위에 올라요. 미용·생활 1위 번2동은 42곳(동네 전체 203곳), 의료 2위 둔촌1동은 22곳(동네 전체 196곳)이에요.
- 2026년 2분기 한 시점의 자료라서 분기마다 달라질 수 있어요.
오늘손님에서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서울 매장을 검색하면 결과 화면의 '업종 경쟁 현황'에서 그 동네의 업종별 매장 비중과 선택한 업종의 서울 내 순위를 볼 수 있어요. 한 가지 알아두실 점이 있어요. 화면에 나오는 "매장 밀집도 상위 ○%"는 이 글의 비중 배수가 아니라, 서울 427개 동을 매장 수 순서로 세운 순위예요. 이 값은 0~100 지수와 섞지 않고 참고용으로만 보여드려요.